한솔그룹 31기 신입사원들과 임직원 70여 명은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벽화 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서울 혜화여자고등학교 외부 담벼락으로 인근 학생들의 통학로 환경 개선을 위해 한솔그룹의 신입사원들이 두 팔 걷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메타버스 안에서만 만나봤던 입사동기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라 의미가 더 컸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임한 31기 신입사원 여러분들, 늘 응원하겠습니다.
통학로 벽화 봉사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 다하는
진정한 한솔인으로 도약
최근 많은 기업들이 CSR 활동과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벽화봉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많은 봉사입니다. 봉사자는 그 지역을 지날 때마다 자신의 그림이 낡고 오래된 벽을 예쁜 공간으로 변모시킨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학생들이나 지역 사람들이 좋아할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전후 결과물이 확실한 차이를 가지고 있고 수년간 유지되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혜처나 기부처 모두가 매우 만족해하는 봉사입니다.
벽화의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효과도 탁월합니다. 밝고 예쁜 환경은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킵니다.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하나의 작품을 여러 명이 함께 공동 작업하면서 협동심과 친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CSR과 신입직원 교육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를 나눴습니다. 계열사의 서로 처음 보는 신입사원들이 한 조가 되었습니다. 앞치마와 덧신, 장갑을 착용하고 각 조별 벽화 전문가의 설명을 듣습니다. 이번 벽화 봉사의 시안에 대한 설명과 페인트 사용법, 주의사항을 들은 뒤 본격적인 벽화봉사를 시작합니다.
혜화여고 벽면의 경우 홈이 있는 옹벽이라 캐릭터가 들어갈 경우 각도에 따라 눈, 코, 입이 보이지 않을 수 있어 꽃, 식물 테마를 벽면에 크게 배치하여 심플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진한 녹색의 배경과 밝은 꽃의 색상의 대비를 주어 개체에 더 눈이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낮은 벽면 쪽에서는 망설임없이 바닥에 털썩 앉아 작업을 했고 높은 벽면은 까치발로 최대한 손을 뻗어가며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색을 채워 나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신입사원다운 활기와 열정이 느껴지던 벽화 봉사 현장이었습니다.
한솔그룹은 친환경 소재 개발,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는 오픈 이노베이션 'V프론티어스', 매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반닷불나눔회 등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여러분의 동참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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