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대전공장은 지난 5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합 안전관리 공동체를 구성하여 화학안전에 대한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 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확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가 참여, 대기업의 인적 자원과 풍부한 기술력을 참여사들과 공유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솔제지는 대전 지역 1, 2공단 2개 업체, 인근 대덕산업단지 3개 업체와 화학안전에 관한 법령 개정사항 공유, 화학사고 시 공동 방제 활동, 시설물 규정 준수 여부 크로스 체크, 비상사태 훈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화학안전 강화에 협력하게 됩니다.
또한 화학사고를 대비한 공동방제 계획 수립, 교육 및 기술 지원, 우수기업 견학, 관리 지침 공유의 4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대∙중소기업 간 연합 안전관리 공동체 구성
화학안전 강화 상호 협력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인근 기업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사고예방 기술 정보공유 등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간 화학안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12년 구미 불산 누출사고에 따른 사업장 안전환경 개선 필요성 제기와 2013년 수립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이 관여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는 150여 개 기업이 속한 화학안전공동체 23개가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사고의 약 80%를 차지하는 시설관리 미흡, 안전기준 미준수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치 부착, 밸브∙플랜지∙스위치를 점검하는 '밸프스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사고예방뿐만 아니라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 단계 훈련도 실시합니다.
누출된 유해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거나 대기 중으로 퍼져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수구로 흘러간 유해물질을 펌프차의 펌핑을 통해 다시 빨아들이는 과정 등을 시연합니다.
이밖에도 사고 발생 시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긴급조치 기준 등을 인지해 합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대한 교육 및 전달 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산업 용지를 생산하는 대전공장은 1995년 준공되었으며, 연간 70만 톤의 종이를 생산합니다. 주원료 폐지 비율이 90%인 친환경 공장으로 국내 최대 백판지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및 농축수산물,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고급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는 최근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인 프로테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한솔제지 대전공장은 100%에 근접한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솔제지 대전공장은 지난해 대전시 대덕구와 ‘119 탄소다이어터 실천’ 업무 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특수공정을 통해 슬러지 소각물질을 약 80% 감소시키는 등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를 이행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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