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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더 뜨겁게! 세계에서 가장 HOT 한 음식은?

INSIGHT/라이프+

by 한솔BLOG 2018. 8.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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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찌는듯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지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녹아버릴 듯 뜨거운 날씨 탓에 차가운 음식만 골라 먹었는데, 기온이 조금 내려가니 벌써 매운 음식이 슬슬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얼큰한 짬뽕부터 시작해서 칼칼한 김치만두, 매콤달콤 떡볶이, 여기에 화끈한 불닭까지! 그런데 이쯤 되지 문득 궁금해지는 것 – 다른 나라 사람들은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무엇을 먹을까요? 한국처럼 매콤하고도 맛있는 음식이 존재할까요? 그래서 말이죠~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준비했습니다!

뜨겁게, 더 뜨겁게!

“세계에서 가장 HOT 한 음식은?”




1. 자메이카 – 저크치킨 (Jerk Chicken)


요즘 우리 주변에서 해외 음식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생소하게 다가오는 이 나라! 바로 ‘자메이카’ 입니다. 흥 많고 정열적이기로 유명한 남아메리카답게 음식에서도 그 문화를 잘 엿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메뉴가 ‘저크치킨 (Jerk Chicken)’ 이랍니다. 각종 향신료가 믹스되어 독특하고도 고유한 자메이칸 특유의 양념을 입혀 구워낸 닭 요리로, 피멘토 고추, 스카치 보넷 고추 등 매운맛을 내는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눈물 쏙 빼는 얼얼한 맛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그저 달콤짭조롬한 우리나라의 간장치킨과 같아 보이는데 그렇게 강렬한 매운맛을 뿜어낸다니 잘 믿기지 않지요? 하지만 그 매운맛의 정도가 너무 세서 반드시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경고 문구가 따라다닐 정도라고 하니까, 자메이칸 저크치킨을 맛보기 전에는 물부터 준비해야겠네요!





2. 에티오피아 – 도로왓 (Doro Wat)


이번에는 에티오피아로 가볼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혓바닥이 매워지는 듯한 이 빨간 음식의 정체는 바로 ‘도로왓 (Doro Wat)’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의 인기 메뉴랍니다. 에티오피아에 방문하게 되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이며 많은 현지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꼽는 요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기에 주로 손님을 대접할 때 만든다고 해요. 닭고기와 달걀을 함께 끓여낸 스튜에 ‘인제라 (injera)’라는 얇은 빵을 함께 찍어 먹는데요, 매콤한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 한국인에게도 너무 매워 한 그릇을 다 비우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자꾸 생각나는 강렬한 그 맛에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하니, 어떤 맛일지 참 궁금해지는걸요?! 




3. 인도 – 빈달루 (Vindaloo)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커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인도의 ‘빈달루 (Vindaloo)’ 인데요, 새빨간 색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인도 내에서도 맵기로 명성이 자자한 커리랍니다. ‘커리가 매우면 얼마나 맵겠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충 설명해 드리자면, 이 커리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유명한 ‘부트 졸로키아 (Bhut Jolokia)’가 잔뜩 들어간다고 해요. 한국의 청양고추, 혹은 극한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하바네로 고추도 이 부트 졸로키아 고추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고 하니, 가히 그 매운맛이 상상조차 잘 안 가지요? 하지만 역시 그냥 맵기만 하기보다는 해산물이나 고기, 그리고 코코넛 밀크 등 다양한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감칠맛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특히 인도 내에서는 많은 사람이 자주 찾는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네요. 다음번 인도 음식점에 방문할 때는 메뉴판에서 빈달루를 찾아보세요~





4. 페루 - 카우카우 (Cau Cau)


‘매운맛’ 하면 자동으로 빨간색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카우카우 (Cau Cau)’는 예쁜 노란빛을 띠면서도 그 어떤 음식 못지않게 강렬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언뜻 보면 우리나라 카레처럼 생긴 이 음식은, 페루의 노란 칠리페퍼가 베이스로 맛을 내며 소의 창자와 감자가 주재료로 쓰인다고 해요. 여기에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기호에 따라 얼마든 응용할 수 있는데요, 속이 아릴 정도의 매운맛이지만 기분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감칠맛에 현지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이지요. 한국의 카레라이스처럼 밥과 함께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지요? 아직 우리 주변의 음식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요즈음에는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이번 주말에 직접 한 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5. 미국 – 핫윙 (Hot Wing)

드디어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 ‘윙 (Wing)’, 바로 닭 날개 요리이죠.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우리나라의 치킨과도 제법 비슷해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한국에도 다채로운 종류의 양념치킨이 있듯이 윙 요리 역시 다양한 소스로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국적을 불문하고 단연 인기는 ‘핫윙 (Hot Wing)’ 일 거에요. 타바스코소스를 베이스로 톡 쏘는 매운맛을 보여주는 핫윙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매운맛과 달라 낯익은 듯 낯선 화끈한 맛에 더욱 끌리게 되지요. 최근 들어서는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미국에서 특히 흔히 접할 수 있는 이 핫윙은 주로 ‘펍 (Pub)’에서 맥주와 함께 서빙된다고 해요. 결코 얕볼 수 없는 매운맛에, 때에 따라서는 정해진 양을 시간 내에 모두 먹으면 돈을 받지 않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고 하니까 치킨도 좋아하고 매운맛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우리 한국인들이 도전하면 기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과 함께 알아본 세계에서 가장 HOT 한 음식! 어때요? 도전 욕구가 솔솔 피어오르지 않나요? 너무 자주 먹게 되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따금 즐기는 화끈한 맛은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버리는 강렬함을 선사해주지요~ 매일 먹는 메뉴가 살짝 지루해졌다면 오늘 한솔이 소개해드린 음식으로 그 나라의 문화까지 느껴보는 것 어떨까요? 이국적인 감미로움으로 입안에서의 즐거움은 한솔이 보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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