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전에는 방학만 시작한다면 실컷 놀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막상 종강하고 겨울 방학을 맞으니 집에서 마냥 놀고만 있기에는 찜찜한 이 기분!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새해도 다가오니 조금은 이르게 마음을 재단장하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취업 준비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펙으로 취업하는 시대는 이제 끝! 많은 기업들이 ‘무스펙 채용’, ‘스펙타파 전형’이라는 말을 내세우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학벌이나 학점, 토익 점수만을 가지고 취업하기에는 어려워졌습니다. 요즈음 기업들의 신입 채용 관련 키워드는 단연 ‘직무 적합성’!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내가 지원 직무에 잘 맞는 사람임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무 적합성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죠?
기업들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련 인턴 경험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관련 직무에서 인턴으로서 일을 미리 경험해보았다면 입사 후 실제 업무에 더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을 테니 당연한 소리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여기까지만 보고 취업난에 인턴 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며 좌절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직 이릅니다!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턴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경험 역시 실제로 업무 및 조직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꼽힙니다. 그러니 후에 지원 하고 싶은 기업이나 직무가 있다면 방학 동안 상시 모집하고 있는 관련 업계 인턴 자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해 실제로 직무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요즘에는 많은 기업이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사실 학기 중에는 시험 기간에, 과제 폭탄에, 팀 프로젝트에 이미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대외활동에 참여하기엔 조금 부담스럽지 않으셨나요? 그런 의미에서 겨울 방학은 학교 부담 없이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해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동계 대외활동들은 겨울 방학 기간 중 1~2개월 정도 짧게 진행되니, 바쁜 대학생 입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직접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겠네요! 관심 있는 기업에서 추진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한다면 직무 적합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그 기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도 자연스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다른 학교에 다니는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을 만나 함께 프로젝트를 과정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을 거예요. 같은 대외활동에 지원했다는 것은 취업에 있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일 테니, 앞으로의 취업 준비 기간에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어 줄 수도 있겠죠?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업무 환경도 국제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하거나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시더라도 언제 어디서 영어를 사용하게 되고 외국인과 대화를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 되었어요.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토익 등 영어 관련 자격증을 준비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점수와 실제 영어 실력이 비례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영어에 대해 두려워하기도 하죠. 이에 미리미리 영어 회화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외 영업 직무나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계신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쉽고 간결한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라면 충분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업체에서 전화 영어 수업을 제공하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매일 10분씩이라도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직무 적합성을 길러 놓았다면, 이제는 실제 채용 과정에 뛰어들어야 할 차례이겠죠?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통과 해야 할 첫 번째 관문 자기소개서, 여러분은 어떻게 쓰고 계시는가요? 자소서도 여러 번 써 보아야 쓰는 실력이 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 지 몰라 컴퓨터에 빈 문서만 띄워놓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더 중요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자소서 쓰기 팁!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바야흐로 70만 취준생의 시대! 인사 담당자들은 공채 시즌마다 셀 수 없이 많은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합니다. 수많은 자소서 중 나의 자소서가 인사 담당자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나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꺼내 놓아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꼭 남들은 절대 해보지 못한 특이한 경험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겪어 봤음 직한 평범한 경험일지라도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성과, 느낀 점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강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순히 경험을 기술하고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바를 재해석함으로써 그 결과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인재상과 어느 부분이 일치하는지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 설득력 있는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겠죠?
자기소개서를 쓸 때면 각 기업 이미지의 맞추어 멋있어 보여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어려운 어휘나 미사여구가 가득한 문장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요? 하지만 오히려 쉬운 단어와 간략한 문장으로 가독성 있게 잘 쓰인 자소서가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 읽는 사람이 짧은 시간 안에 자소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문항마다 재치 있는 소제목을 배치한다면 미리 전체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혹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슬로건이나 광고 카피 등에 포함되어 있는 문구들을 응용하는 것 역시 기업에 대한 나의 관심도를 어필함과 동시에 인사 담당자로 하여금 친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꿀팁!
때로는 작은 것이 굉장히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열심히 공을 들여 자기소개서를 완성한 뒤 제출하였는데 후에 작은 실수를 발견했다면? 힘들게 쓴 자소서가 작은 실수 때문에 인사 담당자에게 읽히지도 못하고 옆으로 치워질 것을 상상하면,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아까운 마음이 들지 않나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에는 작성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러 번 읽어볼 수 있도록 하여 맞춤법이 틀린 부분은 없는지, 주어와 술어는 일치하는지, 사용한 단어가 문맥에 적절한 것인지, 지나친 번역 투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판단하여 꼼꼼하게 수정한 뒤 제출하여야 합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이트에서 맞춤법검사기를 제공하니, 더욱 손쉽게 점검해 볼 수 있겠죠? 또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썼던 자기소개서를 급하게 재사용하다가 지원하는 회사와는 전혀 다른 회사의 이름이 적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도 하는데요. 미리미리 시간을 두고 각 회사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무 적합성 기르기부터 자기소개서 쓰기까지, 상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역시 중요한 것은 간단한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네요. 다가오는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취업 준비 꼼꼼히 하셔서 상반기에 건승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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