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팁] 서류합격률을 높이는 기업조사 및 직무 분석 노하우와 정보조회 방법

2016 상반기에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마음이 분주해진 취업 준비생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점점 스펙보다는 회사와 직무에 걸맞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취업 성공의 핵심으로 대두하고 있는데요.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자기소개서부터 쓰지 말고 기업과 직무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서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분석을 통한 전략적인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해야 하고 면접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자신의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꼭 해야 할 지원 기업 그리고 직무 분석 방법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대비를 위한 첫걸음, 기업 분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처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전략적인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겠죠? 지원하는 모든 회사마다 자세히 기업분석을 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죠. 그래도 자신이 꼭 입사하고 싶은 TOP 5회사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기업분석을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기업과 기업이 속한 업계에 대해 조사하다 보면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유용한 지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기업 주요 사업군 / 상품 

해당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 영역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기업의 경우 지원하는 계열사의 사업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죠? 어떤 사업군들이 있는지 파악했으면 그다음엔 사업군별 매출액, 대표적 아이템 및 해당 브랜드명에 대해 알아보세요. 특히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생각하며 조사하면 효율적입니다. 

회사 주요 연혁 

주요 연혁은 너무 자세히 조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역사가 긴 회사의 경우에는 더욱 설립일과 최근 연혁만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최근 5개 이내 해당 기업의 주요 인수합병 내역, 신기술도입, 주요 수상내역 등의 큼지막한 이벤트와 사건들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비전 / 핵심 가치  

자기소개서 질문으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죠. 대충 읽었을 때는 회사별로 비전과 핵심가치들의 차이가 없어 보일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가치들을 깊게 분석한 후 본인이 어떻게 이러한 핵심가치를 풀어내어 Vision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세요. 인사 담당자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업계 주요 정보, 경쟁사 정보

지원하는 회사가 해당 업계에서 얼만큼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업계 동향이 어떻게 움직일지 파악하고 있는 지원자는 입사 포부와 지원 동기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똑똑하게 답할 수 있겠죠? 순위별로 최소 3개 이상의 경쟁사에 대해 조사해 보세요. 조사할 양이 너무 많으므로 대표적인 1개의 경쟁사에 대해서만 자세히 조사하면 충분합니다. 가장 유력한 경쟁사의 매출, 시장점유율 및 차별점을 지원회사와 비교하며 정리해 보세요. 특히 최근 이슈 사항을 중점으로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자들에게 나를 더 돋보이게 할 직무 분석

같은 기업이더라도 부서와 직군에 따라 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자질이 천차만별입니다. 기업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되었으면 이제 직무에 대해 분석을 할 차례입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회사의 직무에 대해 작년 채용공고를 참고하여 채용공고가 뜨기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겠죠?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채워나갈지 그리고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인사담당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직무 기본 사항 및 목적 

입사 후, 어떤 일을 수행하게 될지 지원자로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직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는 어떠한 질문에도 엉뚱한 대답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채용공고에 올라온 기본적인 직무 내용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 사원의 인터뷰 등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구체화해 보세요. 특히 이 기업에서 이 직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존재가치를 생각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된다면 세부 업무 내용을 항목별로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주요 협업부서 

회사가 직원을 뽑을 때는 그 사람 개인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협업할 수 있는 역량과 마인드를 가졌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회사는 혼자서 일할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지원하는 직무뿐만 아니라 해당 부서와 자주 접촉이 필요한 부서 혹은 조직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업 혹은 기획부서는 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겠죠?  

역량 및 자질 

채용공고에는 직무별로 기본 업무뿐만 아니라 지원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OA 운영능력, 어학, 자격증 등 객관적으로 증빙 가능한 역량과 리더십, 창의성, 도전의식, 열정, 소통능력 등 성향적인 역량이 있을 수 있겠죠? 이러한 역량들을 다 리스트업 한 후에 자신 있는 역량과 부족하다고 느끼는 역량을 별도로 표시해 두세요. 그다음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자신 있는 부분은 더 돋보이게 할 나만의 전략을 세워보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업정보 조회 어디서 하나요? 

지원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기업과 직무 분석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채용공고 이외에 이러한 정보들을 다 어디에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한 곳에서 이 모든 정보들을 다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기업과 직무 분석은 다양한 소스를 통해 정확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기업 및 직무 분석을 위한 정보 조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업정보 사이트의 정석, 반기보고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이 사이트에는 자산이 120억 이상인 가업들만 공시가 올라가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중견기업들의 정보는 찾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는 반기보고서는 기업의 업무와 재무 내용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자료입니다. 

DART 사이트 바로 가기 

근무 경험자의 생생한 리뷰, 잡플래닛 (Job Planet) 

잡플래닛은 해당 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회사의 업무, 업무환경, 연봉 등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여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표면적인 정보가 아닌 마치 지인이 알려주는 것처럼 현실적인 내부 정보와 회사 평을 알고 싶다면 이용해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잡플래닛 사이트 바로 가기 

회사를 잘 나타내는 공식 홈페이지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특히 회사연혁, 인재상, 가치 그리고 주요 사업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데요. 대기업의 경우 계열사별로 공식 홈페이지가 다르고 간혹 채용 홈페이지가 별도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신년사와 보도자료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회사 입장에서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면 보도자료에는 제3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전달하는 기업의 소식, 정보, 입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대표의 신년사를 통해서는 1년 동안 회사의 큰 목적과 운영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업 비교를 한 번에! 크레탑 (CRETOP) 

크레탑은 회사와 경쟁사들의 정보를 한꺼번에 비교하기에 좋은 사이트입니다. 기업 일반 정보. 기업 재무 정보, 기업 신용등급 등을 조회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3개의 기업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정보 조사할 때 이용하면 편리하겠죠? 

크레탑 사이트 바로 가기 

알짜배기 정보가 담긴 회사 사보, 사내지 

회사에서는 계열사별로 사보 혹은 사내지가 발간되는데요. 이 사보에서는 외부에 미처 공유되지 못한 신사업 혹은 주 사업에 대한 풍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업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보는 외부 사람이 구입 혹은 구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 혹은 회사의 사설 교육센터 등에 직접 찾아가서 접견실에 비치되어 있는 사보를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업분석과 직무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일단 서류부터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자기소개서를 뿌리는 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백 개의 지원서를 검토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 복사 붙여넣기 식의 자기소서와 이력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탈락 1순위로 여길 수밖에 없겠죠? 어려울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처럼 기업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지원서를 작성한다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훨씬 준비된 지원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