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지난해 인수한 성우엔비테크가 한솔에코패키징으로 새롭게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솔에코패키징은 40년 넘게 식품 용기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친환경 식품 용기 제조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종이 소재를 사용하여 라면이나 컵밥 등 가공식품 용기와 사각 및 원형 일회용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종이용기 제조업체입니다.
대표적인 가공식품 용기 고객사로는 오뚜기(컵라면 전 제품), 삼양(불닭볶음면) 등이 있으며, 스타벅스 샌드위치와 롯데시네마 핫도그 등 다양한 테이크아웃∙배달음식 포장 용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솔에코패키징이라는 새로운 사명은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와 포장을 뜻하는 패키징이 결합한 것으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종이 소재와 PE-Free 수성 코팅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 보급으로 식품 포장재의 탈플라스틱에 앞장설 것입니다.
한솔제지 자체 개발한 PE-Free 수성 코팅 기술 활용
친환경 종이 용기 보급해 탈플라스틱에 기여할 것
1981년부터 44년째 식품용기를 생산하고 있는 한솔에코패키징이 3세대 종이용기라 불리는 발포용기를 개발한 것은 지난 2011년입니다. 일본기업으로부터 특허권을 사들여 자체 기술로 생산에 성공하기까지 꼬박 6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발포 종이용기는 종이에 열을 가해 안에 있는 수분을 밀어내서 공간을 만드는 원리로 제작됩니다. 일반 종이용기와 달리 공기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열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산소 차단력이 뛰어나 식품의 보존성을 기존 종이용기의 2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종이용기에서 나는 특유의 종이나 잉크 냄새 등 잡냄새가 제거되어 제품 본연의 맛이 좋아집니다. 단열성이 뛰어난 이 제품이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면 지금처럼 일반 컵에 홀더를 끼워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원 절약 면에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후 PE와 PET의 합지라미네이팅이 아닌 내열 내열 PET 단일 라미네이팅 기술로 오븐에서 사용가능한 종이용기로 확장, 특히 오뚜기 컵라면 발포용기는 한솔에코패키징에서 독점 공급할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지구가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와 충남대 장용철 교수팀(환경공학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플라스틱의 국내 물질 재활용률은 27%이며, 그중 일회용 플라스틱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생활계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약 16.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한솔에코패키징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PE(폴리에틸렌) 코팅 대신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적용한 종이 용기인 테라바스를 개발∙양산하고 있습니다.
테라바스는 종이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이 용이할 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방수성, 고속성형성, 내열성 등 최고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식품업계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종이 빨대의 방수코팅으로 인한 유해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가 검출되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하겠습니다.
플라스틱 대체하는 종이 소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한솔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로 ESG 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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