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 시간엔 영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엔 영문 이력서를 보기 좋게 정리해주고,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제출할 때 사용하는 영문 커버레터에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커버레터는는 쉽게 말해 편지나 이메일 형식의 자기소개서입니다. 취업 준비생은 물론, 직장에서 외국계 기업과의 비즈니스 혹은 외국인 파트너에게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은 이메일 자기소개 글입니다. 지금부터 커버레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커버레터 내용 구성과 포맷, 그리고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까지 함께 알려드릴 테니 필요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커버레터의 필요성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커버레터를 건너뛰고 중요한 본문으로 바로 넘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본문을 읽는데에 참고하기 위해 꼭 검토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커버레터를 작성하지 말라고 공지하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커버레터를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력서를 보게 되는 인사담당자들로서 모든 첨부 파일을 하나하나 열어보는 건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커버레터는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보기에 앞서, 자신을 홍보하고 첨부된 내용을 읽게끔 유도하는 자신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돋보이고 읽고 싶게끔 작성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이력서를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지원자인지 알아보기 위한 사전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력서에 간략하게 줄인 내용에 대해 추가 설명을 덧붙일 수 있고,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이력서로는 나타낼 수 없는 자신의 톤과 말투를 녹아내어 더 부드럽고 편한 표현들로 자신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① 커버레터 분량은 1장 미만! 한 장도 읽을까 말까 한데 그 이상의 소설은 그 누구도 읽고 싶지 않습니다.
② 지원자 자동 필터링 시스템인 Applicant Tracking System (ATS)에 걸리지 않으려면 오타, 분량, 키워드 검토는 필수입니다.
③ 지루하면 안 되지만, 지나친 개그 욕심은 부적절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남의 커버레터를 그대로 베끼거나 템플릿 양식 이용은 비추 - 나의 말투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없을뿐더러 괜히 번지르르한 영어 표현들로 과시하고 과장했다가 나중에 면접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⑤ 때론 리스트로 작성하여 강조하면 좋은 내용이 있지만, 커버레터 전체를 간략하게 리스트로 작성하는 건 그다지 읽고 싶게 만드는 포맷이 아닙니다.
커버레터는 말 그대로 편지입니다. 이메일을 보내는 자와 받는 자의 정보, 메일의 시작 문구, 내용의 틀을 잡는 법, 그리고 마무리까지 총 4단계로 나누어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커버레터 작성 시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도 몇 가지 알려드릴텐데요, 템플릿과 양식을 보더라도 전체를 베끼진 마시고 특정 표현들만 참고하여 나만의 커버레터를 완성시켜보세요.
이메일의 상단, 머리글에 들어가는 커버레터 제목입니다. 커버레터의 제목엔 절대 Cover Letter나 Resume라고 작성하지 않고 본인의 이름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영문이력서처럼 자신의 이름을 가장 크게 강조하고, 그 밑에 기본적인 연락처를 작성하면 됩니다. 받는 이의 정보를 안다면 담당자의 성함과 주소도 함께 작성하여 편지 같은 형식을 만들어보세요.
Pureun Hansol (이름)
Hansol Blg, Seoul, Korea (주소)
(00)-1234-5678 (연락처)
hansol@hansol.com (메일주소)
도입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Dear Sir / Madame 혹은 To whom it may concern과 같은 표현을 피하는 것입니다. 너무 진부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하나의 커버레터로 여러 회사에 돌려서 쓴다는 게 첫 글자부터 티가 나서 아예 읽지 않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인사담당자 혹은 이메일을 받는 사람의 이름을 작성하는 게 좋지만, 찾기 어렵다면 Dear Hiring Manager가 훨씬 보기 좋습니다.
그다음 도입부엔 해당 이메일을 작성하는 이유, 지원하는 포지션, 그리고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되었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학업과 경력 같은 전문 분야에 대한 소개와 지원 동기나 업무에 대한 비전을 간략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커버레터 인사말에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
- As an eager and motivated individual, I am extremely interested in applying for the … position.
- As a highly enthusiastic and dedicated student with strong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skills, I would like to apply for the position of …
- … has given me a range of practical capabilities and experiences that lets me meet the needs required for this role.
인트로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 PR을 할 때입니다. 해당 분야에 가진 전문성, 근무 혹은 학업 경력, 보유 능력과 기술 등에 대한 소개와 지원하는 회사와 포지션에 본인이 왜 적합한지 설명할 차례입니다. 이때, 겉만 번지르르 한 말은 절대 금물이지만, 근거가 있는 선에선 얼마든지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뽐내도 괜찮습니다. 추가의 회사와 업계의 최근 경향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해당 포지션에서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도 이야기하면 좋겠죠?
커버레터 본문에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
- My responsibilities in this role included …
- This position has offered me key employability skills as well as the experience of working in a professional and fast-paced environment
- Personal attributes that I believe make me suitable for this position include:…
결론 부분엔 Call to Action (CTA)가 들어가야 합니다. CTA는 광고 혹은 편지의 맨 끝에 답장과 연락을 유도하는 문구를 의미합니다. 즉, 꼭 면접을 봤으면 좋겠다거나 언제 연락이 가능하다는 식의 문장을 넣어서 담당자로부터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끝내기 전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이메일과 이력서를 읽어줘서 감사하다는 표현도 잊지 않는다면 더욱 정중하고 공손해 보일 것입니다.
커버레터 결론에 사용하면 좋은 영어 표현들
- I would appreciate the opportunity to meet and discuss my application at an interview.
- I have enclosed a copy of my resume for your consideration.
- For any additional information,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via phone or email.
-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time and consideration.
영문 커버레터 작성하는 방법,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영어로 작성하는 것에 대해 지레 겁부터 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하나씩 작성해보시면 금방 완성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영어로 자기소개하거나 이력서를 제출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만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 저희 한솔이 알려드린 영문 이력서 작성법과 커버레터 작성법을 잘 기억하시고 앞으로 영어로 이메일 보낼 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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