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한솔그룹 블로그를 통해 한솔그룹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 쓰는 팁, 취업 스터디를 위한 준비 방법, 면접시 첫인상을 좌우하는 복장 팁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 드렸습니다. 이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 바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스펙. 동시에 기업들의 서류 통과 기준이 되기도 하는 스펙. 어떤 것이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스펙이고 어떤 것이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취업 준비생 분들이 취업 준비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취업 스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스펙. 스펙이란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직장을 구할 때나 입시를 치를 대 요구되는 학벌, 학점, 토익 점수 등의 평가 요소를 말합니다.
지난 달 말,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 2006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분석 자료가 공개 되었습니다. 상위 10개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스펙에 대한 자료인데요. 평균 토익 점수는 ‘852점’ 학점은 ‘3.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죠. 그 외 사항으로는 어학연수 1회, 자격증 1.8개, 인턴 경험 1.1회, 봉사활동 0.9회, 수상경력 1회 등입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대기업 합격 스펙은 3점대 후반의 학점과 900점에 가까운 점수였습니다. 이는 ‘실제 대기업 입사자들의 평균 스펙’과 기업에서 지원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학점 3점과 토익 점수 800점과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남들 다 쌓는 스펙, 나만 안 하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조사가 있습니다. 바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데요. 지난 2011년 취업준비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토익을 취업에 가장 중요한 스펙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여러분들이 눈 여겨 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취업 준비생’의 설문 결과일 뿐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인사 담당자는 이 ‘스펙’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 할까요?
인사 담당자들은 스펙의 경우 1차 평가에 불과하며 다음 단계부터는 인성 위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고 합니다. 지원자의 기본 인성이 나타나는 집단 토론을 통해 지원자들이 자신들의 기업과 적합한지 인성을 확인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인성에는 ‘도전 정신, 도덕성, 협동심, 창의력’ 순 입니다.
이렇듯 취업 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스펙’과 인사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스펙’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토익 점수는 취업과 떼어놓을 수 없는 스펙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스펙 하나를 쌓기 위해 휴학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죠. 어학 점수의 경우 학기 중에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스펙입니다. 누군가 모든 입사 시험에는 ‘떨어트리기 위한 시험’과 ‘골라내기 위한 시험’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스펙은 ‘떨어트리기 위한’ 시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여기 참석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스펙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스토리(스토리텔링)’가 있는 신입사원을 원한다고 합니다.
남들과 점수 측면에서 10점, 20점 차이가 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했던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를 이어 앞서 밝힌 기업에서 원하는 인성(도전 정신, 도덕성, 협동심, 창의력 등)에 해당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스토리는 준비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토익 점수, 학점 등을 올리는 시간보다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스토리 안에 담기기 위해서는 다른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스펙'보다는 뚜렷한 '자기 주관'이 더 중요하게 됩니다. 도전 정신과 도덕성, 협동심 등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얻으려고 하는 스펙. 본인만이 갖고 있는 나만의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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