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 더운 날 직장인을 위한 쿨비즈 패션 제안!

입추가 지났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심각한 전력난 때문에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를 반증하듯 올해 서울시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슈퍼 쿨비즈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직장에서 비즈니스 매너에 어긋나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직장인을 위한 남성 쿨비즈룩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D

쿨비즈룩(cool-biz look)이란?

'쿨비즈(Cool biz)는 '시원하다(cool)'와 '업무(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 전형적인 슈트가 아닌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넥타이와 재킷을 벗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훨씬 낮출 수 있어, 관공서 및 여러 기업에서도 쿨비즈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련된 쿨비즈룩 연출법의 핵심은 자신이 쾌적하게 느끼면서 상대방이 보았을 때에도 멋스러워야 한다는 것이겠죠? 더위도 잡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스타일도 업 시키는 일석삼조의  쿨비즈(Cool Biz) 코디! 함께 알아볼까요?

쿨비즈룩 1. 시원한 소재와 색상

흰색이나 청색 계열의 차가운 색상은 쿨비즈룩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보는 사람에게도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의 산란을 도와 직사광선의 열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시원한 색상뿐만 아니라 소재 역시 쿨비즈룩에서 빼놓지 말고 고려할 점인데요. 바람이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좋은 린넨이나 가벼운 텍스쳐의 쉬폰 소재 역시 쿨비즈룩에 딱! 이랍니다. 짙은 컬러의 린넨 소재 수트를 구비해놓으면, 비즈니스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여름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쿨비즈룩 2. 통기성 좋은 아이템

쿨비즈룩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타이&반바지! 쿨비즈룩은 넥타이를 매지 않기 때문에 상의를 신경 써서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통기성이 좋고 구김이 적은 피케 셔츠는 재킷 못지 않은 단정한 느낌을 준다는 사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피케 셔츠를 구매할 경우 칼라의 디테일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좋아요. 일반 셔츠보다 칼라 폭이 05~1cm 정도 넓고, 뒷목의 길이가 조금 긴 것이 세련된 V라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추 한두 개 정도는 풀어주는 것이 센스!

반바지의 경우 조금 짧고 슬림하게 입어주는 것이 요즘 트렌드인데요. 넉넉한 품과 길이는 자칫 동네 아저씨 패션이 될 수 있다는 점!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 단정한 맵시를 내기 위해서는 무릎 위 5cm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요.

쿨비즈룩 3. 비비드한 아이템으로 포인트 주기

남들 보다 더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추천해 드립니다! 흰색이나 베이지색과 같이 무난한 색상의 상하의에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해 주면 더욱 세련되고 센스 있는 남성으로 보일 수 있답니다. 또는 차분한 색상의 하의에 스프라이트나 플라워 프린트의 상의를 입어주면 보다 경쾌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요. :D

오늘 한솔그룹 블로그에서는 시원한 소재의 옷에서부터 비비드한 포인트 아이템까지, 세련된 쿨비즈룩을 입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그동안 몸을 죄는 듯한 더위에 지치셨다면, 조금 더 가벼운 스타일로 기분도 UP, 능률도 UP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