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회사원들에게 피로는 풀릴 새도 없이 쌓이기만 하는데요. 이러다 큰 병이라도 나는 것은 아닐지 덜컥 겁이 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 한솔그룹 블로그에서는 직장인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종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두드리는 당신,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수술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생활 속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닳기 쉽듯이,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목 안쪽 터널의 압력이 증가하여 생기는데요. 이때 손목 터널의 압력이 높아진 탓에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손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손가락 및 손바닥 부위가 타는 듯한 통증과 저림 현상, 감촉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 등 이상 감각을 호소하는데요. 특히 남성보다 손목 터널이 좁은 여성이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기 쉽고 통증 역시 더욱 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팔을 뻗거나 손가락을 위아래로 당기는 등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직장인의 경우 업무 시작 전이나 도중에 이러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집에서 잠들기 전과 일어난 후에 온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은 예방책입니다. 만일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거나 가벼운 손 저림이라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의학협회지 (JAMA Ophthalmology)에서는 온종일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사람이 안구건조증 등의 안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눈은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얇은 눈물 층에 쌓여 있습니다. 이러한 눈물 층과 눈물샘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사무실에서는 안구건조증이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겠죠.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앞서 말했듯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자외선 노출, 그리고 때로는 시력 교정술도 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더욱 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눈은 15~20초에 한 번씩 깜빡이게 되는데, 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집중할 때는 1분도 넘게 눈을 깜빡이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처럼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안구가 건조해지고 눈도 쉽게 피로해지게 되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눈물이 건조하거나 반대로 눈물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찬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이 외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해서 눈을 쉽게 뜰 수 없거나, 인공 눈물을 넣어도 항상 눈이 건조하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눈이 찢어질 듯 건조하다면 인공 눈물을 넣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므로,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한 습관으로는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생활 환경 역시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센 바람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물을 수시로 마시고, 렌즈의 착용을 줄이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Tip. 초록은 언제나 옳다 |
앉은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약 1.2배의 부담을 주는데요. 그러므로 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에 몰두하여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목이 일자 형태로 변하게 되고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뺀 자세로 인해 아래쪽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지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거나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기는 병의 개념이었다면, 요즘에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은 발생하고 나면 교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 어깨 결림, 두통 등이 있습니다. 더욱 발전하면 골반 모양의 변형이나 장운동의 기능을 저하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여성의 경우 생리통과 자궁경부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나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거북목 증후군의 예방책으로는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되겠죠? 아래에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해 드리니,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바른 자세로 앉아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Tip.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1.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린다. 단순히 목을 돌린다는 생각보다는 머리의 무게를 몸이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크게 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감싸 쥐고, 왼편으로 지그시 당겨서 5초 정도 유지한다. 무리하게 당기는 것보다는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어깨 뒤 근육과 팔의 바깥 근육이 땅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팔을 바꿔 같은 순서를 반복한다. 3. 의자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척추를 곧추세우고,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짧은 동작이지만 허리가 쭉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료 출처: allure 매거진] |
오늘 한솔그룹 블로그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에서 거북목 증후군까지, 직장인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알려드린 건강상식을 잘 숙지하셔서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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