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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터러시,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역량

INSIGHT/청춘+

by 한솔BLOG 2021. 10.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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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미디어는 정보 생산자를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 매체가 담고 있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력이 강한 시민층 특히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정부도 청와대 국민청원 등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한 매체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매체의 다양화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필요

 


그러나 가끔 소수 집단의 국민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이용하여 정치적 입장을 과도하게 표명하거나 특정 인물을 몰아가며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정보 기술의 발전에 따른 매체의 다양화에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능력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임을 보여줍니다. 

 

온라인상으로 누군가가 무엇을 주장할 때 혹은 검증된 사실이라며 어떤 사건에 대해 서술할 때 우리는 그것이 사실인지 도덕적으로 옳은지 타당한 논거인지 등을 검토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라고 하고 최근 가짜 뉴스 등으로 이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민의 필수·보편적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기술과 서비스, 콘텐츠를 포괄하는 광의의 디지털과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문해력을 의미하는 리터러시의 합성어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디지털 활용 능력이라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미디어 교육학자 루블라와 베일리(M. Rubbla, G. Bailey)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 능력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능력'이라고 규정하였고 미국도서관협회(ALA)는 '발견, 평가, 창조, 정보소통을 위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이용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기술과 도구 사용 능력인 '기술 리터러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아는 '코드 리터러시', 콘텐츠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 ‘뉴스 리터러시’, ‘소셜미디어 리터러시’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즉,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와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능력을 의미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와의 차이점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중첩되면서도 구별되는 속성을 지닙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기본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하는 각종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기술을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디어보다 더 광범위한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차원의 개인적, 사회적 역량과 태도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구별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표현과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접근한다면 디지털 리터러시는 개개인의 사회적 생활방식과 관계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기술의 구조와 영향에 대한 이해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때문에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가는 시민에게 요구되는 시민 역량 차원에서 학습되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디지털 리터러시’에 주목하는 이유

우리는 지식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공유하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디지털화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어 세상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생산하기가 쉬워짐에 따라 확인되지 않았거나 추측성 정보가 넘쳐나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허위 정보를 걸러내고, 누군가의 주장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기업 업무를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인터넷 세상이 된 이후 디지털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수많은 기업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디지털이라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아마존은 유통업계에서 일인자가 되었고 반대로 디지털 발전을 과소평가했던 코닥은 2012년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로 기업은 직무에 상관없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한솔그룹은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래밍 활용 등 사회초년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직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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