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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첨단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나노코리아2021 참가

한솔BLOG 2021. 8. 17. 16:14

 

나노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다양한 응용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3대 나노 행사 중 하나인 ‘나노 코리아 2021’이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로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박람회입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이어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를 가지고 참가해 많은 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는데요. 제지산업을 넘어 소재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발해 201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어떤 작용을 하는 소재일까요?

 

 

펄프의 셀룰로오스를 나노 사이즈로 만들었다!
철 강도의 5배, 무게는 1/5 수준
한솔제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특수 소재

 

 

 

한솔제지, 나노셀룰로오스 ‘듀라클’ 제조 기술력 뽐내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로 쪼개 나노화한 고분자 물질입니다. 간단한 화학 처리를 통해 물질 표면의 전하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가 있으며 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도가 높고, 친수성이 뛰어나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한솔제지의 나노셀룰로오스 브랜드는 내구성의 Durable과 미라클의 합성어인 ‘듀라클’입니다. 제지에서는 제조 기술뿐만이 아니라 이를 이용한 복합소재, 패키징, 화장품, 식품 등에 적용되는 응용기술 개발까지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관련 기업과 기관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2년 연속으로 나노 코리아 2021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소재기술 자립의 교두보 역할 할 것!

나노셀룰로오스는 예전부터 일본에서 제2의 탄소 섬유로 만들려고 했던 유망한 신소재입니다. 일본은 나노셀룰로오스를 4대 미래 신소재 중 하나로 선정하고 생산된 소재나 샘플의 해외 반출을 금지했습니다. 일본의 규제는 오히려 국산화를 촉발시켜 소재기술 자립의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제지를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CJ제일제당, LG전자, LG화학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주도해 ‘나노셀룰로오스 산업화 전략 포럼’을 발족시켰습니다.

 

이는 나노셀룰로오스 관련 국내 첫 단체로 제조, 가공, 응용 등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기술교류, 정보교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발전 전략 및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솔제지는 미래 신소재 선점을 위해 고객 지향의 적용 제품 발굴과 차별화된 기술력 축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셀룰로오스로 화장품, 자동차산업 고도화

이번 친환경 소재 산업화 전략 워크숍에서 한솔제지는 <나노셀룰로오스의 국내외 특허 현황 및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나노셀룰로오스에 대한 제지의 역량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철 강도의 5배, 무게는 1/5 수준으로 분산안정성, 요변성, 친수성, 강도향상, 경량화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변성은 액체 물질을 휘저어 주는 등의 전단력이 작용할 때는 점성도가 감소하고, 전단력의 작용이 없을 때에는 점성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은 젤처럼 보이지만 힘이 가해지면 물처럼 흐르게 됩니다. 이러한 성질을 화장품이나 도료에 사용하면 기재 내에서의 물질들을 아주 고르게 분산시켜 발림성과 스프레이성을 높입니다.

 

복합재 쪽으로는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 경량화 및 강도 향상, 시트 등의 연질 폼 등 자동차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소재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성을 높여가고 있는 한솔제지가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해 봅니다.

 

 


2019년 일본의 무역보복조치로 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재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수명과 정밀도를 향상시킵니다. 아직은 나노셀룰로오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박람회와 포럼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소재 산업의 주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