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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MBTI의 불편한 진실

INSIGHT/라이프+

by 한솔BLOG 2020. 7.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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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먼 옛날 13세기에는 '성격'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했을까요? 그 당시 성격은 그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세기 들어서 인성검사를 포함한 개인을 분류하기 위한 시스템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특히 MBTI와 같은 성격 테스트들이 인기를 끌게 되었죠. 그럼 이 MBTI란 무엇이고 우리가 몰랐었던 사실들이 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준비했습니다! 


FUN한 엔터테인먼트, MBTI 성격유형검사


우리가 몰랐던 MBTI의 불편한 진실!






MBTI 성격유형 검사란?



MBTI 검사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검사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의 약자로 두 모녀에 의해 개발된 심리 검사라고 해요. 사람의 성격을 크게 16가지 유형으로 표준화시켜 놓은 자기 보고식 검사인 MBTI! 검사 결과는 4개의 알파벳으로 나오는데 외향(E), 내향(I), 감각(S) 직관(N) 사고(T) 감정(F) 판단(J) 인식(P)의 지표에 따라 성격유형이 나타내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을 바탕으로 내 성향이 외향적인지 혹은 내향적인지, 혹은 어떤 상황에서 현실주의적인지 직관적인지 등의 유형을 판단할 수 있답니다. 이처럼 나도 모르는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검사라 사람들에게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실제로 성격은 결정하는 과정에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활용해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모르는 '나'를 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하지만 MBTI 검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우리가 몰랐던 MBTI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1. MBTI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MBTI를 만든 브릭스와 마이어스는 사실 심리학이나 사회학 분야에서 공식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들은 한 가정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지내면서 얻은 경험과 대인관계를 토대로 개인의 인격을 이해했다고 해요. 나아가 심리학 관련 서적들과 유명인사의 소설 전기를 열심히 읽어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주변 지인들에게 시험해 MBTI 성격 유형 체계를 설계해나갔다고 합니다!






2. MBTI 성격유형 검사 질문,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질문일까?!

MBTI 출판사는 질문들이 중학교 수준에서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질문 몇 가지 내용을 잘 살펴보면 많은 사람이 답변을 잘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곤 합니다. 예를 들어 파티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휴가를 어떻게 계획할 것인지, 또는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결정을 할 것인지 등 질문이 묘사하는 시나리오가 다소 부르주아적이라는 말들이 불가피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세계 인구에서 많은 사람은 이런 종류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여유나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질문에 대해 '가정'된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격이 되어버린거죠.






3. 자기 보고식 검사로 왜곡될 수 있다?!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MBTI 검사는 자기 보고식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할 당시 상황이나 기분 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MBTI가 잘 구성되어있는 검사이긴 하지만, 정상-비정상 개념이 포함하지 않아 최근 정신 상담가들 사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참고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자 지금까지 MBTI에 대해 다소 심오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는데요! 심리학계에서도 사람을 16개 유형으로 나눈다는 것에 과학적 근거가 부실한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MBTI 유형에 따라 섣불리 자신의 성격을 결론 짓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최근 상황별 MBTI가 다시금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모두가 관심이 있는 추세인데요. MBTI에 자신을 너무 가두지 마시고 하나의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생각해 테스트를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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