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쯤이면 하루에 사계절 날씨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고 하죠~ 아침이면 초겨울 날씨같이 쌀쌀하다가도 한 낮 기온은 이미 여름이 온 듯 후덥지근하고, 또 오후가 되면 이내 가을 날씨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요. 1년 중 지금 이 시기에서만 경험하는 특별한 현상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기온만큼이나 먹거리도 가장 풍부한 시기 역시 바로 지금이랍니다. 육해공 산해진미를 모두 즐길 수 있거든요~ 더욱이 봄철 건강이 한 해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금 이 시기에 갖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그래서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준비했습니다!

“지금 이 시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먹어야 할 제철 음식 BEST 5!”



1. 산뜻하게 봄나물로 시작해볼까~ 



쑥, 두릅, 냉이, 미나리, 달래…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식재료가 바로 이 향긋한 봄나물 일 거에요. 평소 채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한다 하더라도, 갖가지 봄나물이 나올 시기가 되면 꼭 한 번씩은 먹어 주어야 제대로 봄을 만끽한 것 같지 않나요? 아직도 봄나물을 그저 ‘풀떼기’ 취급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순간 생각이 바뀔 거에요! 봄나물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른 아주 귀한 식재료 랍니다. 조선 후기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매년 봄철, 산이 많은 지역의 고을들에서는 햇나물을 채취해 임금님께 진상해 드렸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제철을 맞아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뚫고 돋아나는 각각의 봄나물은 그 효능 또한 다양해 여느 약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거든요. 특히나 요즈음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일수록 신선한 봄나물로 우리 몸을 정화하고 중금속을 배출해내면 더욱 좋겠죠? 



2. 지금 안 먹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해 – 주꾸미!


 

올해 들어 아직도 주꾸미를 맛보지 않으셨다면 서두르세요! 3월부터 제철이 시작되는 주꾸미는 이번 달이 지나가면 맛볼 수 없거든요. 냉동된 주꾸미야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생물 주꾸미의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그 맛과 식감은 절대 같을 수 없죠~ 이렇게 맛있는 주꾸미, 영양 성분을 한번 따져 볼까요? 먼저 주꾸미는 100g당 48kcal로 굉장히 낮은 열량을 자랑해요. 이는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인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에도 약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과일보다도 낮은 열량에 맛있는 맛까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피로회복에 뛰어난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몸이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에도 특효약이고요,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 역시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효과까지 발휘해낸답니다. 맛, 영양, 그리고 낮은 칼로리 – 어는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기특한 주꾸미! 지금 이 시기에 안 먹고 지나간다면 너~무 서운하겠죠? 



3. 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과일? 참외!


우리에게는 정말 친숙하고, 또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참외이지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과일 역시 참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삭아삭 식감은 오이인데 그 맛은 달콤한 멜론과 같아 한번 참외를 맛보고 돌아간 외국인들이라면 노란빛의 참외를 잊지 못한다고 해요. 수분 함량이 90%에 달하는 참외는 특유의 향긋함과 달콤함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높은 포만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열량을 자랑한답니다. 그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참외 속 높은 칼륨 함량은 우리 몸속 과다하게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이뇨작용 촉진에도 탁월한 작용을 한다고 하니, 여름철 과일로는 이만한 것도 없겠죠?



4. 3000km의 바다를 휘감아 도는 장어의 힘!


5월이 더욱 반가운 이유! 바로 장어의 제철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7월이 지나면 더 이상 싱싱한 장어를 맛볼 수 없으니까 지금 이 시기에 부지런히 먹어야 해요~ 흔히들 장어를 대표적인 원기 회복 식품으로 손꼽지요? 실제로 장어의 수명은 12년 정도로 다른 어류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긴 생을 산다고 볼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민물과 바다 두 곳 모두에서 서식할 수 있는 장어는 산란기가 되면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자신만의 힘으로 무려 3,000km의 바다를 헤엄쳐가는데요, 더욱 놀라운 점은 산란 후 어미 장어는 죽게 되고 부화한 치어가 다시 3,000km를 헤엄쳐 어미의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에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400km인 것을 고려하면 장어가 얼마나 긴 거리를 헤엄치는지 감이 잡히지요?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장어이기에 실제로도 매우 많은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삼계탕을 먹으면서 뜨거운 여름날을 이겨낸다면 일본에서는 몸을 보양하기 위해 “장어의 날”까지 제정했답니다. 시험공부에 취업 준비까지 체력이 곧 실력으로 직결되는 우리들! 활력의 원천 장어로 입맛도 돋우고 체력도 보강하자고요~



5. 내 몸까지 향기로워질 것 같은 이것 – 아카시아 꽃!


유채꿀, 잡화꿀, 밤꿀… 꿀에도 정말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친숙한 꿀을 꼽자면 ‘아카시아 꿀’이 떠오르지요? 그런데 이 아카시아꽃을 생으로 곧바로 먹을 수 있다면 어떠세요? 실제로 아카시아꽃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굉장히 드물 텐데요, 사실 이 꽃은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효능뿐만 아니라 감미로운 맛과 향까지 갖추고 있어 식용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5월이 제철인 아카시아꽃은 잘 말려 차로도 즐길 수 있고, 갓 딴 꽃 그대로 샐러드에 활용하면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입안까지 화사하게 밝혀주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아카시아 꽃 튀김 역시 꼭 먹어 보아야 할 별미 중 별미인데요, 특별히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달콤~ 하고 고소한 맛을 풍기기 때문에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하죠^^ 아카시아 꽃의 ‘아비신’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항암 효과와 더불어 천식이나 기관지염, 만성 기침 등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과를 내주어요. 여기에 ‘로비닌’이라는 성분 또한 풍부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니까 방광염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향긋하고 예쁜 그 자태만큼이나 이너뷰티 효과까지 제대로 - 내 몸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것만 같은 아카시아 꽃! 올해에는 제철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번 드셔보세요~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과 함께 알아본 제철음식 – 어떠셨나요? 익숙하지만 제철이 언제인지 몰랐던 음식도, 또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다가오는 식재료도 있었을 거예요~ 요즈음에는 발달 된 기술로 먹고 싶은 음식을 계절에 생관 없이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지만, 제철 음식과는 맛과 영양 면에서 정말 많은 차이가 있어요. 오늘 정리해드린 제철 식품들은 연중 딱 한 번! 지금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으니까 올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꼬~옥 잊지 말고 먹어보기로 해요~ 우리 몸과 입이 모두 즐거워할 거에요-^^ 




Posted by 한솔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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