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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삼양 목장부터 대구 근대 골목 투어까지! 5월 황금연휴 미리 계획하기

INSIGHT/라이프+

by 한솔BLOG 2017. 4.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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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며 따뜻한 봄이 찾아오나 했었는데 벌써 4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정말 놀러가고 싶어지는 날씨인데요, 이제 다가오는 5월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5월의 황금연휴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같이 알아볼까요?


제 1탄. 연휴 알차게 쓸 수 있는 계획 세우기


 

먼저 연휴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연휴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못 갔던 여행 가기, 평소에 밀린 잠 자기, 영화 5편 보기 등 뚜렷한 목표를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목표 아래 계획을 세우게 되면 연휴 하루도 낭비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여행을 간다면 시간 일정도 많이 고려해야 합니다. 연휴 중 얼마나 길게 갈지, 언제 다시 복귀할 것인지는 많은 경우의 수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전에 조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돌아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야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 더 충전된 모습이 되겠죠? 이렇게 연휴가 길 경우엔 꼼꼼히 계획을 세운다면, 누구보다 알찬 연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 2탄.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추천


이번 5월 연휴는 짧게는 3일, 길게는 9일 동안의 긴 연휴입니다. 연휴가 길다 보니 어디로 여행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날씨 좋은 봄에 가기 좋고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한적한 나들이 휴가를 원한다면, 평창 삼양목장

(출처 : 평창 문화관광)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대관령이 위치한 평창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서 힐링하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또 다가오는 2018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이기도 하죠. 올림픽이 다가오기 전 미리 알아보는 평창, 어떤 모습일까요?


평창은 대관령이 위치한 곳으로, 드넓은 들판과 산맥을 빼놓을 수 없죠. 이러한 자연 환경을 갖춘 지역답게 평창에는 수많은 목장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인데요. 이름이 익숙하신가요? 바로 삼양우유를 만드는 목장이라고 합니다. 동양 최대의 목장이라 자부하는 삼양목장에서는 양, 젖소, 타조, 토끼와 같은 많은 동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젖소는 화이트 시즌이라 하여 11월부터 4월까지는 방목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행히 5월 연휴에는 목장에서 동물들을 모두 볼 수 있겠네요.


(출처 : 평창 문화관광)


또한, 삼양목장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영화나 <베토벤 바이러스>, <선녀와 사기꾼> 같은 당시 인기 많았던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삼양목장에서는 5구간의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바람의 언덕, 숲속의 여유, 사랑의 기억, 초원의 산책, 마음의 휴식! 이름부터 여유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출처 : 평창 문화관광)


마지막으로 삼양목장에 방문한다면 바람 우체통을 이동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람(wind)이 부는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람(wish)을 담아 보낸다는 우체통이에요. 목장에서는 목장 모습을 담고 있는 엽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주변에 고마운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는 재미도 있겠네요! 평창에는 이렇게 삼양목장과 같이 다양한 목장들이 있는데요,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2. 섬으로 떠나는 여행, 경남 거제도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큰 섬, 거제도. 연휴에 일상에서 벗어나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거제도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경상남도에 위치한 거제도는 다양한 볼거리로 사랑받고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데요. 거제도를 말할 때 바람의 언덕을 빼놓을 수 없죠.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에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조금 색다르게 조성한 곳이에요. 바람을 나타내는 풍차가 바로 그 곳의 랜드마크입니다. 풍차 옆에 산책이 가능한 오솔길을 따라가면 바람의 쉼터가 보이는데요. 바다 한 가운데에 조성한 쉼터 공간으로, 해수에 족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에요. 해수에 직접 발을 담가 바다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새롭네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 거제도는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해수욕장에서도 바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거제도를 둘러싸고 있는 ‘몽돌 해수욕장’을 소개해드릴게요. 맑은 물과 조그마한 몽돌로 이루어진 몽돌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몽돌 굴러가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인데요. 몽돌은 모나지 않고 둥근 돌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자갈과 비슷합니다. 특히 구르는 소리가 재미를 주면서도 잔잔한 느낌이 들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몽돌 해수욕장 앞에는 야영장도 준비되어 있으니 날이 따뜻할 때는 텐트와 함께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거제도에 가면 꼭 방문해야할 섬이 있죠.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조금 이동해야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유람선도 타보고, 바위섬의 경관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많이 찾는 섬이에요. 섬 내부도 볼거리가 매우 많은데요, 특히 외도 보타니아는 하늘에서 야자 열매가 떨어질 것처럼 이국적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외도 보타니아의 원래 이름은 외도인데요. 1,000여 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이 많아 ‘식물의(Botanic) 낙원(Utopia)’, 외도 보타니아라 부른다고 해요.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은 ‘선인장동산’, ‘벤베누토 정원’ 그리고 ‘뱀부로드’와 같이 종에 따라 나뉘어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정원이라도 가는 곳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섬으로 떠나는 여행, 새롭지 않을까요?


3. 옛 추억을 찾아 떠나는 대구 여행


광역시에 속할 정도로 큰 규모인 경상북도 대구. 이 곳에서는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이 있다? 옛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구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출처 :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관광)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대구 근대골목입니다. 대구는 한국전쟁 당시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근대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곳곳에 근대 모습을 유지한 곳들도 있고, 또한 그런 특징을 살려서 근대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근대골목투어는 크게 5코스로, 모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많은 장소들입니다. 특히 2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요.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유명한 청라언덕부터 계산성당까지 주변에서 찾기 힘든 이색적인 장소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근대골목은 걸어서도 투어가 가능하지만 청라버스라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 번 자유이용권을 결제하면 8개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고 하네요.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는 이러한 코스들과 가이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대골목투어 코스>

1코스 – 경상감영달성길 (탐방소요시간 2시간 30분)

2코스 – 근대문화골목 (탐방소요시간 2시간)

3코스 – 패션한방길 (탐방소요시간 2시간)

4코스 – 삼덕봉산문화길 (탐방소요시간 2시간 50분)

5코스 – 남산100년향수길 (탐방소요시간 1시간 40분)


(출처  : 대구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두 번째로 가봐야할 곳은 ‘김광석 거리’입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라고도 하는 이 곳은 서정적인 곡들을 많이 갖고 있는 故김광석 씨의 음악적인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이 곳에는 김광석 씨의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벽화와 그의 노래 가사가 곳곳에 있습니다.


(출처  : 대구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한 김광석 노래 부르기 라는 이벤트를 통해 무대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곳에는 언제나 김광석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잠시 앉아서 노래를 듣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옛 추억을 떠올리는 가게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달고나, 옛날 과자, 문방구 앞 오락기 등 김광석 씨 그림 외에도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많은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거닐기 좋은 거리입니다. 이 외에도 향촌문화관, 서문시장과 같이 근대의 모습을 간직한 곳들이 많습니다. 색다른 시간 여행을 원하실 때는 근대 역사를 함께 한 대구를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5월 황금 연휴를 맞이하여 봄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알아봤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에는 정말 수많은 여행지가 있는데요. 이번 5월 연휴가 유난히 긴 만큼 시간을 잘 분배해서 즐겁게 여행도 하고 휴식도 취하는 연휴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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