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과제가 ‘데이트’라고?! 졸업하기 전에 들어 둬 꿀잼 교양과목~

학교 축제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기말고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지난번 중간고사를 본 후 기말고사는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사실 달갑지만은 않지요? 이럴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게 일명 “꿀 교양”! 수업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고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배울 뿐만 아니라, 흡입력 강한 교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어느새 빛나는 학점까지 따라와 주는 교양과목을 지칭하는 말이죠~

그래서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준비했습니다!

조별 과제가 ‘데이트’라고?! 졸업하기 전에 들어 둬 꿀잼 교양과목~

1. 부경대학교 “생선회 이야기”

이름부터가 맛있는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이 수업은, 2010년 처음 개설된 이후 학기 수강신청마다 개시 몇 분 만에 100명의 인원이 모두 마감되어버리는 인기 교과목이랍니다. 부산의 국립대학인 부경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한 정규 강좌이며, 생선회 이름 구별 포인트와 자연산-양식 구별하기, 생선회 저렴하게 먹기 등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더욱이 이 수업은 졸업 후에도 생선회를 먹을 때마다 배운 지식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기회가 매우 많으니까 정말 “잘 배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 같아요~ 

2. 세종대학교 “성과 문화”

시험 기간에도 맨날 데이트만 하는 저 친구, 그런데도 학점은 매번 좋게 나온다면 아마 ‘이 수업’ 덕분일걸요? ‘남녀 짝지어 영화를 관람하고 사이좋게 인증사진을 찍어 제출하기’, ‘둘이 합쳐 만원으로 데이트하고 데이트 코스와 후기 작성하기’… 이 모든 활동이 곧 숙제이자 시험공부거든요! 성,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 방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주는 수업 – 바로 세종대학교의 “성과 문화” 교과목입니다. 실제로 해당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배정원 교수에 따르면, “20대에 가장 궁금한 게 이성과 만남이고 성관계에 관한 궁금증이다. 성과 사랑에 대한 정보를 정당한 루트를 통해 받기를 원하며, 학생들은 이러한 수업에 목말라 있다”라고 하는데요, 그 말을 입증하듯 이 수업은 수강신청이 시작된 후 초 단위로 마감이 되어버린다고 해요. 이미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함께 들어도 좋고, 또 짝을 찾고자 하는 싱글이라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기특한 강의가 또 있을까요?!

3. 경북대학교 “캠핑”

경북대학교 사범대 체육교육과 산하의 교양강좌로 2008년 처음으로 출범된 본 교과목은, 산행과 래프팅을 통해 단체생활과 야영 생활에서 요구되는 기본수칙 및 기능을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되었다고 해요. 일반적인 레저활동이나 체육과 관련된 교과목은 이미 많은 대학에서 접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캠핑’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는 많지 않지요~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인공암벽 등반, 동강 래프팅, 팔공산 캠핑 등 다채로운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1박 2일간의 캠핑, 그리고 2번의 레포츠 등 최소 세 번 이상의 실기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니까 모험심이 뛰어나고 역동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그 어떤 강좌보다도 재미있게 한 학기 동안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4. 건양대학교 “밥상머리 교육”

올해로 개강 4년 차를 맞이하는 건양대학교의 “밥상머리교육”은 식사시간을 통해 기본적인 식사예절,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배려, 나눔 등의 인성교육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랍니다. 이 과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는 바로 수업 과정과 과제에 있는데요, 다양한 나라 출신의 외국인 교사를 비롯한, 뉴스 아나운서, 서당의 훈장님, 대학 총장님 등 매번 다른 강사분들이 진행하는 특강 수업을 통해 폭넓은 문화와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실제로 식사를 함께하고, 또 해외 전통 음식과 같은 요리를 직접 해봄으로써 배운 내용을 실질적으로 체득할 수 있답니다. ‘부모님께 직접 밥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 갖기’ 등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숙제 또한 독특한 이 강좌는, 수강한 학생들이 주변에 적극적으로 소개를 해주어 입소문을 타고 더욱 유명해졌다고 해요~ 직접 수업을 들어본 친구들의 추천하는 강의야말로 우리가 정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는 거… 다들 아시죠?^^

5. 성균관대학교 “교양 수상스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더욱 빛날 이 수업! 바로 성균관대학교의 “교양 수상스키” 랍니다. 수상스키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수상스키를 타는 올바른 방법과 수칙 등에 대해 배우는 이론 수업이 끝나면, 한강에 나가 직접 수상스키를 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요. “수업”을 빌미로 평소 접하기 힘든 수상스키 스포츠에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 만점 수업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상스키에 대한 기본적이 감조차 잡히지 않은 초보 학생들이라도 교수님과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로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또 한 번 익히고 나면 평생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 셈이니까 얼마나 실용적이게요~ 누군가 “좋아하는 운동이 뭐에요?”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수상스키라고 답할 수 있는 내 모습을 원한다면 이번 수강신청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과 함께 알아본 꿀잼 교양과목 – 어때요? 이런 수업이라면 주말에 학교를 나가서라도 공부하고 싶어질 것 같지 않나요? 아직 여러분의 학교에 해당 교과목들이 개설되어 있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학교에 따라 교환 이수 제도 협정이 맺어 있기도 하고, 또 학생들의 인기에 힘입어 더 재미있고 새로운 교과과정이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언제나처럼 한솔이 여러분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