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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데이] 와인 초보를 위한 와인 고르는 법, 와인 에티켓

INSIGHT/라이프+

by 한솔BLOG 2014. 10.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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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마다 돌아오는 OO데이, 10월 14일은 와인데이라고 합니다. 와인데이는 와인의 원재료인 포도의 수확기인 10~11월에 그리스 신화의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게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도 있는데요. 굳이 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와인 한 잔과 함께 분위기를 내보고 싶을 때가 있죠. 오늘은 와인 초보를 위한 와인 에티켓과 와인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를 위한 와인 에티켓

우리나라에 와인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던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와인은 어려운 술로 인식되었습니다. 워낙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와인을 고르는데도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한데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예절이 중요한 술로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된 와인 용어 때문에 더욱 어려운 술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몇 가지만 기억하면 격식에 어긋나지 않게 와인을 마실 수 있습니다.


 

와인 에티켓, 이것만 기억하자

1. 와인을 처음 열면 남성이 맛을 보는 것이 관례입니다. 유럽에서 중세부터 와인에 독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맛을 보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와인을 따를 때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먼저 따릅니다.

2. 와인을 받을 때 잔을 드는 것은 따르는 사람에게 불편을 주기 때문에 잔이 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두고 와인을 받으면 됩니다. 또, 와인은 와인잔의 볼록한 부분 아래까지 따르는 것이 예의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잔을 완전히 비우는 것은 와인을 그만 마신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와인을 조금 남겨놓고 있을 때 와인을 따르는 사람이 더 마실 것인지 물어보면 의사표시를 하면 됩니다. 와인에서 첨잔은 실례가 아니라는 사실.

4. 와인잔으로 건배를 할 때는 잔의 볼록한 부분을 살짝 부딪힙니다. 보통 잔의 끝 부분, 입술이 닿는 부분을 부딪혀 건배를 하는데 이 부분이 와인잔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5. 와인잔을 받고 잔을 심하게 돌리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와인 잔을 돌리는 것은 와인을 산소와 많이 접촉시키며 향기를 많이 내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가볍게 한 두 번 정도 돌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좋은 와인 고르는 법

종류별로 맛과 색, 어울리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와인을 고르기에 앞서 어떤 와인을 구입할지 정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와인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와인의 색에 따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와인은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비싼 와인이 좋은 와인일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저렴하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와인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입니다. 보통 12-14도 내외의 온도와 60-70%의 습도가 와인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한 냄새와 강한 빛에 노출되면 안 되고, 진동이 심한 곳도 피해야 합니다. 와인을 사러 갔을 때 와인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있다면 그 가게에서는 와인을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와인의 라벨이 지저분하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하는데. 보관 중에 와인의 온도가 올라가면 와인이 병 밖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라벨에 얼룩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흘러넘친 와인이 병목의 포일에 들러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와인병을 잡고 포일을 비틀었을 때 포일과 병이 따로 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런 와인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데이를 앞두고 와인 에티켓과 와인 고르는 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이번 와인데이에는 가까운 사람과 와인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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