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쏠메이트가 장항공장에 간 이유
한쏠메이트 두 번째 정기 모임은 서울 을지로 대신 조금 색다른 장소에서 진행되었어요.
한솔그룹을 상징하는 장소가 을지로 본사라면,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한솔그룹의 현장을 대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한솔제지 장항공장!
연간 60만 톤의 종이가 생산되는 한솔의 대표 사업장인 장항공장을 한쏠메이트가 생생하게 보고 듣고 느끼고 왔습니다.
한쏠메이트의 첫 사업장 탐방
한솔제지 장항공장은 1992년에 준공되어 연간 60만 톤의 종이를 생산하는 한솔제지의 핵심 사업장이에요.
자동화된 대형설비와 쾌적한 생산환경을 기반으로, 특수 소재 종이를 스윙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설비환경을 보유하고 있죠.
특히 하루 2만 톤의 폐수처리가 가능한 환경설비를 갖춘 친환경 공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른데요.
한솔그룹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업장인 만큼 한쏠메이트들은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버스를 타고 충남 서천군으로 이동했습니다.
장항공장에 도착한 한쏠메이트를 현장 담당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먼저 사업장에 대한 소개와 안전 관련 준수사항을 들은 후에 본격적인 내부 견학을 시작했답니다.
한쏠메이트는 총 2개 조로 나눠서 관리감독의 지도에 따라 공장 내부 곳곳을 탐방했어요.
한솔제지의 사업원칙인 ‘고객지향, 새로운 가치, 더 나은 방식, 차별적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제지산업의 중심, 나아가 세계적인 제지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공장을 라이브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무엇보다 현장에서 자동화 설비를 통해 완성된 특수 소재를 보면서 제지사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생생한 현장과 엔지니어들의 열정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답니다.
호기심과 긴장감이 팽팽하게 뒤섞였던 공장 견학을 마치고 다 함께 장항공장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로 오전 시간을 마무리했어요.
식사와 간식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한쏠메이트들을 보니 전보다 부쩍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난 한 달 동안 머리를 맞대고 팀 미션을 준비한 덕분일까요?
열심히 준비한 팀 미션 발표 시간이 마침내 다가왔습니다.
한쏠메이트의 첫 번째 팀 미션
지난 1차 정기모임에서 공개된 첫 번째 팀 미션 주제는 ‘한솔그룹이 Z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 기획’이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 동안 한쏠메이트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준비했을까요?
첫 번째 발표를 맡은 2팀이 준비한 아이디어는 환경과 체험을 결합한 ‘플로깅’이에요.
한솔그룹의 녹색경영과 환경에 대한 Z세대의 관심에서 접점을 찾고, 콘테스트형 플로깅을 진행해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솔을 알리는 방식의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했어요.
3팀은 갓생 트렌드 이면에 존재하는 Z세대의 번아웃과 무기력감을 발견하고 그들의 진정한 니즈인 ‘작은 성취’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마라톤을 준비했는데요. 기록과 상관없이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동시에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라톤으로 지친 일상에 힐링을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4팀은 Z세대의 불안정함과 자유로움을 한솔그룹의 조직원칙인 몰입과 집중으로 승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어요. Z세대의 다채로운 취향을 큐레이션 하는 매거진과 함께 개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행복을 들여다보는 팝업을 열어서 그들을 존중하고 취향 찾기를 돕는 브랜드로 한솔을 포지셔닝 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어요.
팀 미션 발표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팀이었어요. 1팀은 외부의 시선으로 ESG와 CSR의 차이를 짚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Z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CSR 활동을 제안했는데요. 유튜브 광고와 QR코드를 활용한 옥외광고, 팝업스토어와 K-pop 앨범, 대학생 교육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잘 얼라인된 IMC 아이디어를 제시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솔그룹에 의미가 남다른 생산 현장을 체험하고 기획자의 시선으로 한솔의 고민을 나누면서
한쏠메이트의 시야가 훨씬 넓어진 것 같은데요.
3차 정기 모임에서는 또 얼마나 몰입과 집중을 보여줄지,
한쏠메이트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