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청춘+

Z세대 일잘러를 위한 2024년 채용 트렌드

한솔BLOG 2024. 2. 28. 17:19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어폰을 꽂고, 전화보다는 메일이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며, 다양한 업무 툴(tool)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상징되는 Z세대.

 

몇 년 사이 Z세대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직장 내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5년을 기점으로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지않아 기업의 핵심인력을 구성하게 될 Z세대를 위해서 2024년 채용 트렌드를 전망해봤습니다.

 

 

Z세대 일잘러의 5가지 특징

 

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 능력/관계 구축, 팀워크/협업, 자기개발, 효율성 추구 등 5가지를 Z세대 일잘러의 핵심 역량으로 꼽았습니다.* Z세대는 다양한 스마트워크 도구를 이용해 빠르고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며, 개방적이고 정중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팀의 책임을 이행하며, 끊임없는 자기개발 및 효율적인 작업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Z세대 스스로도 태도적인 측면, 관계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사람을 우수 인재로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Z세대 일잘러들은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과거와 달라진 Z세대의 취업 준비 방식을 살펴봤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의 취업 준비 방식

 

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는 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및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Z세대는 어떤 세대보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고 디지털 문화를 향유하는데 익숙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Z세대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준생의 절반 이상(56.5%)이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필 사진 제작, 면접 준비 등에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최근 많은 기업들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서 AI를 채용 과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솔그룹 계열사들도 실무면접 전 단계에서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 준비생과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AI의 활용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대면에 익숙한 Z세대는 유튜브, 메타버스와 같은 온라인 채용 설명 및 상담회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더욱 눈여겨볼 점은 오프라인 취업 행사 참여율 또한 온라인 행사 참여율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Z세대가 취업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는 행사 오프라인 잡페어 및 취업박람회를 꼽은 만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직접적인 교류와 소통을 하는 대면 행사의 효용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 방식부터 과거와 많이 달라진 Z세대. 여러분은 현재 기업의 채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기업의 채용 전형이 일 잘하는 사람을 뽑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Z세대의 79%가 ‘매우 그렇다, 그렇다, 그런 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특성을 잘 알아보기 위해 새로운 채용 평가 기준이나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도 65%나 되었습니다.*

 

 

즉, 현재의 채용 평가 방법이 적합하지만 자신의 특성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Z세대가 제시하는 새로운 채용 방식 

 

그렇다면 채용 과정에서 나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Z세대는 현재의 채용 전형에서 지원자의 다양한 특성을 평가하고 능력이나 인성을 심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인턴, 인성면접, 인성검사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또한 자신을 오래 관찰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토대로 진정성 있게 평가받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단시간에 끝나버리는 평가 방법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에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인성과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심층 면접의 비중이 높이고, 그들의 직무역량과 조직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방식을 꾸준히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어느 세대보다 업무를 통한 성장에 큰 가치를 두고 일잘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Z세대.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맞춰 내가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핵심 인재로 성장해나가시기 바랍니다.  

 

 

 

* 출처 : <Z금 세대의 일잘러에 대하여(2024)>, NHR

* *출처 : <2023년 주목해야 할 취업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