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5개 기관 손잡고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한솔제지가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CJ대한통운, 대흥리사이클링, 에스아이지코리아와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4400여 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하여 어린이용 학용품, 고급 인쇄용지, 패키지용 종이로 재탄생시켜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것이 핵심인데요. 한솔제지는 양질의 원료로 분리된 종이팩을 재활용해 연간 160톤 상당의 종이팩을 재생용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버려지는 종이팩을 재생용지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 구축
종이팩 자원순환,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소비 :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우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사용합니다.
▣ 수거 : 어린이집에서 배출된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해 수거하고, 대흥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운송합니다.
▣ 재활용 : 공장에 도착한 종이팩을 고도의 선별 과정을 거쳐 양질의 원료로 분리합니다.
▣ 생산·재사용 : 한솔제지에서 분리된 재생원료를 재활용하여 학용품을 비롯한 각종 종이제품으로 재생산합니다.
종이팩 재활용, 왜 중요할까요?
종이팩의 사용량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특히 2013년을 기준으로 재활용률이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종이팩에는 비닐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폐지와 별도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종이팩이 종이류와 섞여 버려지면서 폐지로 취급되고, 따로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전용 수거함이 없는 경우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팩 재활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하면 나무 17그루를 살릴 수 있고, 석탄 2.4톤, 석유 1.4톤, 물 28톤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팩 재활용은 폐기물 감소에도 기여합니다.
< 종이팩 출고량과 재활용 실적 (2008~2020) >
종이팩 재활용 방법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종이팩 재활용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종이팩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주세요.
2. 입구를 모두 개봉하고 잘라서 납작하게 펴줍니다.
3. 잘 말려주세요.
4. 일반 폐지와 분리하여 종이팩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종이팩 재활용 확대를 위한 한솔제지의 노력
한솔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를 출시했는데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하였고,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Hi-Q 밀키매트는 어린이집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뛰어난 백감도와 인쇄 광택 등을 통해 최적의 인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상업용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합니다.
한솔제지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4월에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 및 포스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