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슬슬 먹기 시작해볼까~ 아이스크림으로 정복하는 세계여행!

INSIGHT/라이프+

by 한솔BLOG 2018. 6. 22. 14:08

본문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얼음 가득 넣은 아이스커피로도 달랠 수 없는 더위!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바로 아이스크림이죠.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입이면 왠지 공부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기분전환까지 확실히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에도 나라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 - 알고 계셨나요? 특별한 당신에게 어울리는 국가별 이색 아이스크림, 한솔에서 알려드릴게요~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준비한

슬슬 먹기 시작해볼까~ 아이스크림으로 정복하는 세계여행!


1. 쫀득~ 쫀득~ 이탈리아 젤라또!


이탈리아의 대표 아이스크림이지만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것, 바로 ‘젤라또(Gelato)’ 입니다. 이탈리아어로 ‘냉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젤라또의 질감은 상당히 쫀득하고, 그 맛 또한 굉장히 진해요~ 우유와 달걀로 베이스를 만들고, 여기에 견과류나 과일 등을 첨가해 맛과 향을 내는데요, 아이스크림 내 공기 함량이 매우 낮은 데다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이 부피를 늘리기 위해 물을 넣어 제조하는 것과 달리, 젤라또는 이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이렇게 쫀득하고 깊은 맛을 구현해낼 수 있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젤라또에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달걀노른자와 크림이 현저히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유지방의 함량도 꽤 낮은 편이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죠?


2. 인도 아이스크림은 처음이지? 골라!

 

인도의 전통 아이스크림 ‘골라(Gola)’에 대해 아시나요? 아마 직접 인도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 어렸을 적 학교 앞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솜사탕이나 호박엿 판매대와 같이, 골라는 인도 내에서도 주로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빙수를 만드는 것과 같이 곱게 간 얼음을 틀 안에 넣어 뭉쳐주고, 여기에 맛과 색을 내는 시럽과 과일즙 등을 뿌려 장식한 후 설탕까지 뿌리면 완성! 무슨 맛인지 알 듯하면서도 궁금한 골라의 맛, 인도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3. ‘이것’으로 아이스크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국!


우리가 거리를 걸으면서도 간편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 아이스크림콘이 있기에 가능하죠~ 종이컵과 같은 포장 방식도 있지만, 역시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바삭바삭 고소한 콘 과자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하잖아요.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아이스크림콘 – 어디에서 언제부터 어떻게 유래가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때는 1904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주에서 펼쳐진 박람회에서 바로 그 역사적인 아이스크림 콘이 탄생하였어요. 박람회장 앞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던 아놀드 포나초(Arnold Fornachou) 씨는, 그 날따라 장사가 너무 잘 되는 바람에 준비해 둔 일회용 접시가 모두 소진되어 고민에 빠졌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스크림을 일회용 그릇에 담아 주었기 때문에, 이것 없이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니까요. 그럼에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길게 줄을 서 있는 손님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포나초씨의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옆에서 와플을 팔고 있는 행상인이었습니다. 일회용 접시 대신 바로 그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판매하면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간편할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와플의 환상적인 맛 조합에 사람들은 더 열광했고, 이것이 바로 아이스크림콘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아이스크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사건 -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는 맛있는 콘 아이스크림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으니까, 그 날 일회용 접시가 똑 떨어진 사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질 정도네요!


4. Parfait? Perfect! 프랑스~


우리에게 젤라또 만큼이나 친숙한 이것 – ‘파르페(Parfait)’ 입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가게뿐만 아니라 일반 카페의 메뉴판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기에 이름만큼은 익숙하지만, 사실 파르페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계시는 분은 잘 없을 거예요. 대충 과자가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것 같긴 한데… 아리송하지요?^^ 프랑스어로 ‘완벽하다’는 의미의 파르페는, 유리잔에 거품을 낸 생크림과 잘게 썬 과일, 초콜릿, 견과류, 그리고 크림과 같은 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여기에 시럽 등으로 장식을 한 후 얼리면 완성된답니다. 따로따로 먹어도 맛있는 재료들을 한데 모아 놓았으니 정말 이름과 같이 완벽한 맛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요? 여기에 화려한 모습은 덤! 모양을 흐트러뜨리기 아까워도, 파르페는 모든 재료를 섞어 먹어야 제맛이니까, 사진으로 예쁘게 남긴 후에는 고민 말고 휘저어주세요~


5.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우리나라 팥빙수지!

 

세상은 넓고 아이스크림 종류 또한 다양하다지만, 뜨거운 여름 더위를 달래기에는 역시 한국의 팥빙수만 한 게 없죠~ 곱게 간 얼음 위에 달콤한 통단팥, 여기에 쫄깃쫄깃한 찹쌀떡과 인절미로 식감을 더하고, 견과류와 미숫가루를 뿌려 고소한 풍미를 첨가하면 한국인 모두가 아는 바로 그 맛 – 오감이 모두 만족스러워지는 맛이 나오죠. 팥빙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기호에 맞게 재료를 가감하거나 응용할 수 있다는 것! 진한 우유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우유 베이스 얼음 위에 연유를 듬뿍 뿌려도 되고, 또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과일을 얹어 먹을 수도 있어요~ 내 마음대로 즐기는 다채로운 맛의 팥빙수! 이번 여름에는 놓치지 말고 즐기세요~



한솔과 함께 알아본 나라별 대표 아이스크림 - 읽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전달되었나요? 공부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을 여러분의 여름! 젤라또처럼 달콤하고, 골라처럼 상쾌하고, 아이스크림콘처럼 풍성하고, 파르페처럼 완벽하고, 또 팥빙수처럼 다채로운 시간으로 가득하기를 늘 푸른 생각, 늘 푸른 한솔이 응원할게요~




관련글 더보기